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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안승남의 '앞뒤가 안맞는 거짓말' 1편

"골프비 계산했다는 말이 무려 4번이나 뒤 바뀌어..의회 속기록 자료보고 수정도..이런말 믿을 수 있겠나?"

김주린 기자 | 입력 : 2021/02/08 [17:42]

[구리=김주린기자] 구리시에서 최근 SBS 보도이후 안승남 시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거짓말 시리즈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시민들은 그가 SNS를 통해  해명 할때 마다, 말이 달라진다면서 “본인이 말하고도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이는 거짓말을 덮기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경기인터넷뉴스는 안승남 시장의 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그동안의 자료를 통해 비교해 봤다.

 

이번 기사는 '남춘천 CC 원정골프사건에 대한 거짓말 1편'이다.

  

▲ 안승남 구리시장    

 

남춘천 CC 원정 골프사건

1.골프 친 날짜와 누구와 쳤는지에 대한 이상한 답변

 

안승남 시장은 2020년 8월 23일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전혀 무관한 분들로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분들과 골프를 쳤고 동년 9월 6일은 친 사실이 없다고 의회에서 말했다.

 

덧붙여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 임원들과 골프장에서 만난 적이 '한 번' 있다.“고 건설업자들과의 ‘한 번’의 만남을 유독 강조했다.

 

  © 경기인터넷뉴스

 

그리고 ”정확한 날짜는 제가 기억나지 않는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가 나가기 전에 어느 날 제 친구가 오랜만에 골프를 치자고 해서 나가 보니까.. 그 주변에 G모 건설사, H모 건설사 임원들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장승희 구리시의원을 상대로 답변했다.

 

결국 안승남 시장은 20년의 골프구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라운딩을 함께하는 멤버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골프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처음 건설사 임원들을 만났다는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다.

 

위 내용은 2020년 12월 22일 '제301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8차 본회의' 시정질의 답변에서 안승남 시장의 발언 내용이다.

 

그러나 이날 "건설사 임원들을 골프장에서 '한 번' 만난적이 있다”는 이말은 거짓으로 들통이 났다.

 

안승남 시장은 이보다 앞서 건설사 임원과 고급 중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던 것.

 

골프는 8월 2일에 쳤지만 이보다 앞선 7월 29일 서울 63빌딩 59층 고급중식당 백리향에서 G모 건설사 임원과 미리 술자리를 가졌던 것이 보도를 통해 이미 밝혀졌다.

 

이 사실이 보도되지 않았다면 이 역시 들통나지 않을 거짓말 이었을 것이란 추론이다.

 

추가로 최근 안승남 시장은 자신의 거짓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를 넘겨 올해 2월 3일, 블로그를 통한 백리향 술자리 해명과 관련 “첫번째 만남은 2020년 7월 29일 여의도 63빌딩 59층에 있는 ‘백리향’이라는 중식당이었다. G모건설 측이 부동산개발시행사 대표인 김모씨가 제 절친한 친구임을 알고 저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던 것 같다.”고 미리 만났던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건설사 임원을 처음 봤다던 의회 발언후 무려 한 달여가 지난 후 친절하게 자신이 다른 말을 적고 있었다. 말이 바뀌어진 점을 확연히 발견 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장에서 시민을 상대로 보기좋게 다른 답변을 했다.

 

2.골프라운딩비용에 대한 이상한 답변

 

안승남 시장은 지난 2020년 12월 22일 구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장승희 의원의 골프라운딩 비용은 누가 계산했느냐는 질문에 “제 주머니에 있는 일부 돈을 주면서, 혹시라도 계산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마무리 정산을 해 달라고 친구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그 다음날인 23일 자신의 밴드를 통해 전날 있었던 의회 시정질문 답변내용을 요약 정리해 게시했다.

 

이날 게시한 내용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자리를 주선했던 제 친구에게 5만원짜리 4장을 주고 왔다"로 살짝 문구가 바뀌어 있었다.

 

▲     ©경기인터넷뉴스

 

그런데 현재 그의 밴드에는 ‘속기록 확인후 수정함’이란 문구가 달려있는 가운데 ”제 주머니에서 돈을 주면서..“라고 또 다시 바뀌어 있다. 5만원권 4장은 무슨 이유인지 찾아 볼수가 없었다.

 

여기까지도 좋다.

 

그런데 안승남 시장의 골프장 라운딩 비용은 이렇게 또 바뀌어 둔갑을 하고 나타난다.

 

8월2일 골프를 쳤다면서 비용을 카드로 지불하고 환불받은 영수증을 내 밀었다. 이번엔 주머니 돈이 아닌 카드결제로 또 바뀌어 있다.

 

  © 경기인터넷뉴스

 

안승남 시장의 골프라운딩비용 결제방식의 과정을 보면, ‘제 주머니에 있는 일부 돈을 줬다'→'5만원짜리 4장을 주고 왔다'(이말은 이후 속기록 자료를 보고 사라짐)→’제 주머니에서 돈을 줬다'로 수정(일부가 빠짐→)’카드로 결제했다’라는 너무도 어렵고도 힘든 골프비용 결제단계를 거치고 있다.

 

같은 한사람의 말이 이처럼 여러단계와 과정을 거치며 말을 바뀔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수 밖에 없다.

 

특히 속기록 자료를 보고 수정했다는 '5만원권 4장'은 감쪽같이 사라져 ”이말은 누가 한것이냐? 한 입으로 두 말하냐? 왜 다시 고쳤느냐?라는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 대목이다.

 

▲     ©경기인터넷뉴스

 

시민들은 ”무슨 대단한 골프를 쳤길래 골프비 계산이 매번 달라지냐?“면서 ”본인 같으면 어느말을 믿겠느냐?, 대기업 회계장부 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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