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 9차 재판, 증인 정씨 '군수후보 정씨에게 5천만원 줬다' 증언

차용증도 없이 빌려준 돈에 대해 "내 재산이 1천억 이다'로 답변

정연수기자 | 기사입력 2019/04/12 [11:03]

김성기 가평군수 9차 재판, 증인 정씨 '군수후보 정씨에게 5천만원 줬다' 증언

차용증도 없이 빌려준 돈에 대해 "내 재산이 1천억 이다'로 답변

정연수기자 | 입력 : 2019/04/12 [11:03]

[가평=경기인터넷뉴스]지난 10일 의정부 지방법원 형사 제13부(부장판사 이영환)심리로 열린 가평군수등 4명의 피고인에 대한 9차 재판에서 증인석에 앉은 피고인 정씨가 지난 2014년 보궐 선거에 출마한 “정모씨에게 5천만 원”을 줬다고 증언 했다.

 

증인 정씨는 후보 정씨에게 5천만 원을 준 이유를 당시 후보였던 김성기 군수를 당선시키고 경쟁자인 정씨는 도의원에 출마 하라고 자신이 권유하자,“정씨가 선거자금이 없다고 해 5천만 원”을 ‘2014년 5월22일 ’송금’ 해 줬다고 증언 했다.

 

정씨의 이같은 증언을 놓고 당시 군수후보였던 정모씨의 반응이 주목된다.

 

▲ 의정부지방법원     ©경기인터넷뉴스

 

증인 정씨가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자신(증인)이 김성기 군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운동 뿐 아니라 선거자금을 뿌렸다는 간접 사실 관계를 재판부에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 된다.

 

증인 정씨는 또 함께 기소 된 피고인 추씨에 대해 "아주 예뻐하고 사랑한다.가슴으로 안고 살자.” 그래서 거액의 돈 거래가 있었지만 차용증 및 이자도 없이 대여 해 줬다고 여러차례 강조 했다.

 

정씨는 이어 특히,2013년 3,4월과 2014년 4,5월 추씨에게 빌려 준 돈은 모두 선거자금으로 사용 될 것이라고 생각은 했으나, 어디에 사용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금융거래 내역을 보면 정씨와 추씨는 2013년3,4월과 2014년4,5월 뿐 아니라 그 이전과 이후에도 많은 돈 거래가 있었으나,보궐 선거와 이듬 해 치뤄진 선거 시기에 빌려 준 돈에 대해서만 선거 자금이라고 특정해 주장하고 있고, 나머지는 일상적인 거래일 뿐이라며 에둘러 표현했다.

 

추씨와의 금전 거래가 김군수 선거 자금으로 사용됐음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정씨는 지난 8차 재판 증언에서, 차용증도 없이 돈 거래를 할 정도로 추씨를 “아끼고 사랑했다”며,“김군수를 죽이기 위해 ‘모사(?)’도 꾸몄었다”고 말했다.

 

증인은 법정에서 보기 힘든 비속어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변호인들의 계속되는 신문에 증인은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다.머리카락을 치켜 올리며 “아! 나 돌아 버리겠다”,마주 앉아 있는 검사를 바라보며 ”검사님 자료 좀 주십쇼”(2차례 반복),변호인을 향해 서는 “소설을 쓰십니까?”라며 과잉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차용증도 없이 빌려준 돈을 어떻게 받을 생각이었냐? 는 변호인 신문에 군수로 당선되면 승진하는 공무원으로부터 돈을 받아 6:4 비율로 나누고,낙선되면 정미소를 팔아서 갚겠다는 추씨의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에서 낙선되고 추씨로 부터도 채권 회수가 어려웠다면 빌려준 거액을 어떻게 받을 생각이었냐?는 질문에 “내 재산이 1천억 원이 넘는다,재산세도 년간 2억씩 납부한다며 재력을 과시하며 즉답을 피했다.

 

증인 정씨는 이어 2014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 과정에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최모씨가 사전에 시설관리공단으로 내정돼 있었다고 주장하는데...당시 이사장 1차 모집 공고를 했으나,응시자가 최씨 단독이어 다시 2차 모집 공고를 냈음에도 증인은, 최씨가 내정돼 있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증인은 공고는 요식 행위일 뿐이라고 구체적 답변을 회피했다.증인 정씨는 특히,작심한 듯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발언들을 수 차례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재판부가 개입하는 상황이 여러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사건과 상관없는 정씨의 발언을 정해 보면,1)가평읍내 쓰레기 수거 위탁 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신의 지인을 입찰에 참가 시키려 했으나,군에서 기존 업체를 보호하며 특혜를 주기 위해 입찰에 필요한 기본 서류 조차 제공하지 않아 원천 봉쇄 한 점.

 

지난 8차 재판에 이어 또 다시 2)운수회사 김모씨와 또 다른 정모씨를 선거 브로커라고 지칭하며 그들에게 자신이 직접 특정인들에게 얼마씩의 돈을 주라며 지시했다고 주장한 점.

 

3)정씨는 또 지난 8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추씨와 돈 거래를 한 이유는,부동산 매매 과정으로 시작됐다고 증언한 최모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한 점 등이다.

 

특히 4)정씨는,증인 최모씨를 지칭하며 추씨와 정부(情夫)사이 라고 말을 해 재판부가 이를 제재하기도 했다.

 

증인이 불특정 다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정부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다분히 공연성이 있기에 “모욕및 명예훼손”에 해당 될 수 있어 최씨의 대응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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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다귀~~ 2019/04/26 [22:12] 수정 | 삭제
  • 여보시요 이사람~~진짜 밥먹고 할일없는 사람인가보네 할일없는 사람들이 비방글 많이 단다는데 딱 이사람이네 정신좀 차리시요!
  • 유전유죄 2019/04/12 [16:15] 수정 | 삭제
  • 김군수 유리한내용 하나도 없이 기사를 쓴거 보니 김군수 쪽이 많이 밀리나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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