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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망우리공원, 인간문명은 죽음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인문학적·경제적가치 따따부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와 중랑문화연구소 공동개최
기사입력: 2016/11/10 [02:18]  최종편집: ⓒ 경기인터넷뉴스
한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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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기인터넷뉴스] 망우리공원하면 망우리공동묘지로 각인 된 것은 1930년대 일제에 의해 공동묘지가 되면서다. 

 

하지만 망우리라는 지명은 조선의 태조가 죽어 묻힐 신후지지(身後之地)인 건원릉 터를 마련하고 오호라, 이제야 근심을 잊는구나!”해서 망우(忘憂)되고 망우리고개, 망우리면(忘憂里面)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     ©경기인터넷뉴스

 

 

망우리는 구리와 인연이 깊다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한일합병)이 되자 조선총독부는 행정구역개편이란 이름하에 한반도의 땅이름을 통·폐합되면서다. 이때 구리시의 옛 이름인 구지면(龜旨面. 고종이 전국을 13도로 개편하면서 九旨 바뀜)의 구()와 망우리면의 리()를 합쳐 구리면(九里面)이 됐고, 1963년 망우리고개를 경계로 옛 망우리면이 동대문구에 귀속되어 70년 만에 원위치가 된다. 1988년 중랑구로 분리돼 오늘에 이른다. 

 

이후 오랜 시간 사용되던 망우리는 망우동으로 축소돼 부르다 오늘에 이른다. 공동묘지라는 망우리에 대한 나쁜 인식이 지금도 남아있고,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공동묘지에서 새롭게 태어나야한다는 중랑구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아지자 정치계는 물론 지역경제계까지 나서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11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 도시안정위원회(위원장 김동률)망우묘지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환 정책토론회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따따부따 해본다.(글쓴이 주)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주요인사 분포도     © 경기인터넷뉴스

 

 

-망우리공원 활성화 방안 누가 나왔고 무엇을 다뤘나

 

이날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주최로 ()중랑문화연구소(이사장 남화창)와 도시안전위원회 김동률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사회와 좌장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병태 교수가 맡았으며, 인문학적 가치는 동국대 철학과 홍윤기 교수가, 경제적 가치는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최근희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는 문화예술분야에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 교육분야에 서울시교육청 참여협력과 이용환 과장, 인문분야에 중앙대 박전열 명예교수, 지역교사분야에 신현고 정종배 교사가 나섰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공동주관자 서울시의회 김동률 의원의 인사말     ©경기인터넷뉴스

 

 

이 토론회를 주선한 김동률 시의원은 망우묘지공원은 한용운, 방정환, 오세창, 박인환, 계용묵, 이중섭, 지석영 등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위인들이 영면한 곳이다. 이곳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뿐만 아니라 중랑구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에서 연간 200만이 찾는 시민친화적인 공간이기도 하다.”고 인사말을 했다.

 

또한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자들 간의 토론을 통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하고, 국내외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망우역사문화관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은 물론 망우묘지공원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이 많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중랑문화연구소 이사장 남화창 이사장은 이제 뭔가 실마리가 풀어지는 것 같다. 지난 3년 동안 몇몇이 모여 연구소를 운영하느라 빠듯한 살림을 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망우리공원이 중랑구의 서울의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망우리공원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를 마쳤고,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인문학적 가치를 떠나 오랜 역사 불러온 망우리라는 지명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주민이 하나 되고 주민에 의해 가꾸고 성장되는 망우리공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의 축사     ©경기인터넷뉴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망우묘지공원은 43년 전인 1973년 매장이 종료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묘지공원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깊게 인식됐을 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에 저해되는 요소 등 여러모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늘 이 공원의 역사성과 경제성을 정확히 파악해 정책수립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했다.

 

이어 망우묘지공원은 예술가, 애국지사 등 60여명이 묻혀있는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살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늘 모색하는 자리다. 이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민의 역사교육의 공간, 사색의 공간으로, 또 지역에 활기와 숨결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를 바라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주찬익 의원, 중랑구의회 강대오 의장, 서인석·박승진 구의원과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 토론회를 지켜보았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주요인사(1)     © 경기인터넷뉴스 DB

 

 

-산자의 삶은 죽음으로 완성한다...무덤은 끝이 아닌 죽음을 보전하는 것

 

1주제 발표는 동국대 홍윤기 교수가 망우묘지공원의 인문학적 가치의 주제에 존엄한 삶의 한 양태로서 죽음과 현대 이행기 한국민족의 상처받은 정체성에 대해서라는 부제를 달고 태어남과 삶, 죽음과 무덤에 대한 철학적, 인문학적 가치를 발표했다. 홍 교수의 발제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존엄은 헤브라이즘 전통에서 인간은 신의 모습을 따라 창조되었기에 모든 피조물가운데 가장 존엄한 지위를 가질뿐더러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부여받았다. 힌두-불교 사상에서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의 3계를 거쳐 모든 중생(衆生)이 겪어야 할 모든 삶과 괴로움조차 극복할 특별한 사명감과 깨달음을 실현할 유일한 존재이기에,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존귀함을 인정받았다. 유교전통사상에서 인간은 여러 동식물과는 달리 다섯 가지 인륜을 구현하기에 만물가운데 인간을 가장 귀히 여겼기에 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최귀(天地之間 萬物之衆 惟人最貴)라 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1주제 발제자 동국대 홍윤기 교수     ©경기인터넷뉴스

 

  

인간의 태어남과 삶에 있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현생은 이토록 귀히 여겼다면 죽은 뒤의 세계관은 어떨까. 죽음을 현세 혹은 이승을 떠난 또 다른 세계인 내세(來世)관은 생사일여(生死一如) , 삶과 죽음은 하나로서 서로 같다는 것에 귀결된다. 이는 현세 있어서 삶이 허망하고 부질없다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의미를 넘어 내세의 삶이 또 이어지므로 현세에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내세를 준비하는 것은 역사시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구석기시대 이래 인간문명은 같은 종의 죽음을 애도(哀悼)하면서 의례(儀禮)를 규범화시키고, 시신을 보존하여 현세와 내세를 이음매로 만들어 보존하는 봉분(封墳)인 묘를 만들었다.

 

죽음을 기리는 애도의 방식은 시대마다 장소마다 다르다. 이를 장례문화라고 한다. 종교색에 따라 사는 곳에 따라 사자(死者)와의 인연의 끈을 잇는 방법은 다양할 수 밖에 없다. 인간의 문명은 죽음과 삶을 이원화 하지 않고 죽음과 더불어 살기로 한다에 결착된다. 장례문화는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죽음을 보존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영국  Tower Hamlets Cementery Park의 조감도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andymag/2068681331

 

 

우리나라는 조선왕조 중세에 이르러 전통적인 풍수신앙과 나라에서 정한 조상에 대한 의례를 결합시켜 오늘에 이른다. 이 모든 답은 망우리묘지공원에 있다. 우리들 입에서 회자되는 유명인사는 물론 필부필부(匹夫匹婦)의 무덤에 이르기까지, 각종 종교의식이 베인 그야말로 장례문화의 집결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격리된 혐오공간으로 망우묘지를 계속 방치할 수 없다. 이미 묘지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정지된 상황에서 계속 묘지라고 부르는 것은 온당치 않다. 1934년부터 197340년간 4만여기로 출발해 8천여기가 남은 그들의 공간을 시간캡슐 안에 축적된 가치를 꺼내어 근대사라는 역사적 가치와 죽음에 대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외국, 영국의 사례를 찾아보자. 1841년 영국 런던 교외에 세운 Tower Hamlets Cementery Park가 있다. 27에이커(109,265. 33천평)규모의 공동묘지로 원래는 성직자들의 묘역이었으나, 1966년 런던시 참사회가 이곳을 사들여 무덤을 파헤지고 공공용도로 전용하려고 했다.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여론과 재정적인 문제로 그 계획은 중단됐다.

 

1986 Tower Hamlets London Borough Council(타워 햄릿 런던 자치구 의회)이 나서서 소유권을 사들였고, 20005지역자원보호구역(Local Nature Reserve)으로 만들었고, 이 구역의 운영은 시민자원봉사자가 한다. 지금은 묘역과 조화를 이룬 휴양과 생태다원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 Tower Hamlets Cementery Park의 산책로    ©출처: http://www.atlasobscura.com/places/t

 

 

결론적으로 망우묘지공원은 우리나라 여느 공동묘지나 공원묘지보다는 인문학 가치가 높다. 문제는 21세기 두 번째 십년기를 사는 우리 대한민국 시민과 지역정부의 식견일 것이다. 망우리공원은 근현대를 살아온 고단한 이행기(履行期)를 우리의 삶의 기억과 그동안 축적된 생태가치, 그리고 근대에 와서 혐오시 되었던 죽음과의 관계를 회복할 성찰해 후손에 전달될지, 아니면 그저 그런 재개빌지구로 함몰되어 또 다른 주거난민의 디아스포라가 일어 날 지 두고 볼일이다. 아무튼 망우리공원은 성찰공원 VS 심층현대화로의 재창조라는 기로(岐路)에 서있다. 

 

-인문학적 경제적 가치가 큼에도 그 흔한 홈페이지조차 없는 망우리공원  

 

2주제는 서울시립대 최근희 교수가 망우묘지공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발전방향의 주제로 망우리공원의 경제적 가치와 중랑구가 당면한 일자리 창출을 방법론을 강론했다. 최 교수의 발제 내용을 소개한다.

 

망우묘지공원은 산자와 죽은자가 만나는 곳이지만 양자사이에 추모(追慕)와 함께 사자(死者)가 누구냐에 따라 정신적인 연결은 물론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망우리묘지공원은 죽은 자가 누워있는 묘지이전에 공감의 장이라는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특별한 공간인 것이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2발제자 서울시립대 최근희 교수     ©경기인터넷뉴스

 

  

이곳에는 이름만 불러도 금방 알 수 있는 인사들이 많이 있음에도, 그들을 알리는 그 흔한 홈페이지도 없다. 이는 역사와 문화저구 가치를 사장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홈페이지 구축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돼야 할 작업이다.

 

그렇다면 묘지공원과 지역경제와의 관계는 어떨까. 그 연관관계를 찾기에 쉽지 않을 것 같으나 알고 보면, 많은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도시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장소(Landmark)나 관심을 끄는 사회, 문화, 경제적 활동이 동반돼야 한다.

 

중랑구의 경제현황을 보면 강북, 도봉, 은평구와 함께 낙후된 지역 중 하나다. 1981~2013년까지 조사되고 발표한 통계인구별고용자비율 및 고용자수성장률 추이에 서울시가 92.8%의 성장률을 보인반면 중랑구는 25,6%로 도심인 종로구와 중구를 제외하면 아주 낮다.특히 강남구 524%, 서초구의 574% 비하면 일자리 창출은 눈물이 날 정도다.

 

또한 21세기에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자서비스업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1981~2013년까지 서울시의 평균 증가율이 456.5%인 반면 중랑구는 147.6%에 불가하다. 고용자수는 20016,307명에서 8,892명으로 나타나 성정율자체가 아주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주요인사(2)     © 경기인터넷뉴스 DB

 

 

그나마 중랑구 산업의 중랑구 특정기업이 해당지역에 차지하는 비중과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피는 산업의 임계계수(LQ. Local Quotient)를 통해 한 지역의 특화산업을 살펴 볼 수 있다. 임계계수를 1로 볼 때 중랑구의 특화산업은 제조업이다. 제조업 중 봉제업체수가 서울전체 22,571업체 중 2,470업체가 소재해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 수 또한 121,794명 중 12,647명이 돼 비중이 큼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랑구 면목동 130번지 일대에 292.000(85만평)규모의 면목봉제·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이 특구로 지정되면 건폐율 완화 등 많은 혜택이 주어져 중랑구가 봉제산업의 메카로 성장될 전망으로 보인다.

 

또한, 중랑구는 작년 3월부터 상봉-망우역일대를 강북권 최대의 유통·문화·엔터테인먼트가 있는 복합건물인 중랑코엑스를 조성하고 있다. 기존의 마천루 건물과 융화를 이루어 지역 중심센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활동의 불균형도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것이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중랑코엑스 청사진     ©출처 : 중랑구청

 

 

이제 망우리공원으로 눈을 돌리자. 중랑구의 고유자산 중 고부가가치의 자산은 망우묘지공원임은 자명하다. 이 공원은 오랜 세월 흐르면서 아름다운 숲길이 자연스레 조성되었고, 인적 인프라도 풍성해 서서히 다른 면모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앞서 여러분들이 언급했듯이 공동묘지라는 음습한 부정적 이미지가 큰 걸림돌이다. 이에 대한 반전이 필요하다. 현재의 상황을 도시공학적으로 볼 때 불편함은 여기저기서 돌출된다. 망우묘지공원에 대한 정책제안을 해본다.

 

비좁은 주차장, 아스파트길 등을 둘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산책과 사색을 하고 다양한 소비활동까지 연결되는 동선으로 발굴해야 한다. 망우리공원과 5곳의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기존의 현대식 쇼핑몰 또한 그렇다. 상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제공자와 소비자가 동화 할 때 가능한 것이다.

 

또한,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바뀌고 정착되고 있다. 현재의 망우묘지공원을 수목공원이나 납골묘를 유치해 이곳으로 이장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주요인사(3) © 경기인터넷뉴스DB

 

 

인적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이곳에 묻혀있는 유명인사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양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역발상으로 예술인을 기념하는 계절별 축제 개최도 고려해야 한다. 문화도시 중랑구로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가을에는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의 차중락을 활용한 축제를 만들어 차중락의 거리도 만들고, 그와 관련된 음악행사와 기념제를 연다든지. 봄에는 방정환을 기념하는 어린이축제도 그러하다

 

또한 이중섭의 만년유택이 있는 망우리공원, 잠시 머물렀던 제주에 이중섭기념관을 세우고, 이중섭 거리를 만든 서귀포의 사례도 차용할 필요가 있다. 3.1, 광복절 등 국경일 즈음에는 한용운과 같은 독립투사를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와 기념제도 고려해 볼만하다 

 

일본인 아사카와 다쿠미의 묘소는 일본인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일본에 기념관이 있다는 것이 왠지 어색하다. 비록 총독부의 관리였지만 1930년대 벌거숭이 민둥산을 푸른산으로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우리나라 민예를 수집하고 집대성한 책을 낼 정도로 조선 아니 한국을 사랑한 사람으로 한일우호관계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망우리공원의 경제적 측면을 진단한다. 서울의 동부지역에서 한강과 시내 정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건설해 봄직하고, 망우산 정상에 풍력발전소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 해 볼만하다. 이와 같은 친환경재생사업은 시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도 설립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춘선과 중앙선이 지나는 길목인 망우산에 특급호텔을 짓는 것도 좋을 듯하다. 번듯한 숙박시설이 없어 인근 호텔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망우산 전망 좋은 곳에 신축하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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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우림시장 ©경기인터넷뉴스

 

 

망우묘지공원은 시민들이 원하는 각종 편익시설과 기념시설을 조성되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중랑구의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여 민과 관, 그리고 산과 학이 힘을 합쳐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면, 살아있는 자에게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주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방정환 묘역 어린이운동 순례지와 방정환 체험학습장으로 충분해

 

1차 토론자로 나선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는 방정환 묘역을 어린이운동 순례지로 만들 수 있다는 제하로 방정환 선생을 이용한 문화상품개발이 시급하다고 논했다. 이 대표의 질문과 제안은 다음과 같다,

 

요즈음 망우리공원은 방정환 묘역은 어린이단체, 어린이문화진흥회, 어린이문화연대. 방정환재단 등 관련단체와 크고 작은 단체들이 교육프로그램으로 찾고 있으며, 그 추이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어린이문학단체는 방정환의 작품이 뿌리가 되고 나무가 된 것이다. 1920년대 이후 발표된 이후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는 반달, 설날, 고향의 봄등 노래는 대부분 방정환의 영향아래 있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1토론자 어린이문화연대 이주영 대표     ©경기인터넷뉴스

 

 

바로 망우리공원은 우리나라 동요와 문학을 재생산하는 기회를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방정환 중심으로 몇 가지 제안을 해본다.

 

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은방정환 체험학습을 학급단위 체험학습으로 확대하였으면 한다. 프로그램을 예시한다면, “방정환 체험학습-방정환 동요부르기, 방정환 동화읽기, 방정환 어린이 잡지 만들기를 입구에서 무덤까지 가는 길에 숲속동요교실, 숲속작은문고 등을 설치하고 이 과정을 배우고 익힌 것을 취재하고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잡지를 생각하며, 잡지 만들기까지 과정을 거친다면 한 학급프로그램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망우묘지공원은 과거 어린이들의 놀이터...근현대사 정원, 근대역사교육의 장으로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교육청 이용환 참여협력담당관은 망우묘지공원의 교육적 가치란 주제로 토론에 임해 81년 교직 첫 발령지가 공동묘지가 훤히 보이는 학교였고, 묘지공원은 아이들의 정원이자 놀이터였다.

 

당시에 망우리공원 근처에 자취를 했다. 종종 아이들과 아침운동 삼아 약수터에 오르곤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배교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봉사활동을 가자고 했다. 그때 처음 한용운 선생이 이곳에 누어있다는 것과 주변에 많은 인사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인연을 밝혔다 

 

 

▲ 망우리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2토론자 서울시교육청 이용환 참여협력담당관     ©경기인터넷뉴스

 

 

국립묘지나 민주화공원 등은 특별한 장소지만 망우리공원은 다양한 인물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백과사전과 같은 곳이다. 교육적 가치는 매우 크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이다.

 

첫째,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자원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지역의 전문가와 결합해 역사적, 교육적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둘째, 역사체험관이나 문화시설 등 미래청소년들을 위한 체험시설을 만들어 이곳의 인물 중심으로 근현대사 역사관(歷史觀)이나 시, 소설, 미술 등을 소개하고 정기적공연, 전시 등을 전개한다면 교육적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셋째, 서울역사둘레길 등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아차산 등 좋은 자연환경과 연결한 둘레길체험과 가까운 전통시장체험 등도 고려해 볼만하다.

 

프랑스 파리의 묘지공원은 유명인사가 묻힌 명소일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문화재와 어울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꼽힌 것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망우리공원은 근현대역사와 어울리는 정원이 될 수 있다고 제안을 했다.

 

-망우묘지공원 모든 것을 바꾸는 일대변혁이 필요...수도꼭지, 문고리부터 바꿔야

 

세 번째 토론자는 중앙대 박전열 명예교수가 나서 잘 정비된 관광지로 바뀐 외국의 공동묘지를 소개하고 망우고원묘지공원의 새로운 의미와 새로운 경관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업이라는 주제로 상호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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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3토론자 중앙대 박전열 명예교수 ©경기인터넷뉴스

 

 

묘지는 전형적인 혐오시설이다. 홍윤기 교수는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임에 틀림없다고 했고, 최근희 교수는 살아있는 자들에게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핵심자산으로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가치를 재 창출해야 한다.”는 점은 이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다 

 

 이 과제를 풀기 위해선 우선 외국의 사례를 실펴야 한다. 루마니아 마라무레슈(Maramures) 지방에는 세계에서 가장 밝고 쾌활한 묘(Cimitirul Vesal)'가 있다. 묘마다 밝은 색체로 고인의 직업이나 생활을 목판으로 새겨 비석대신 세웠다. 이 모습을 보려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미국 하와이 다이아몬드 마운틴의 메모리얼파크, 인도네시아 도라자(Toraja)에는 암벽을 파내어 묘실을 조성하고, 망자의 인형을 장식한 독특한 장법이 유럽인은 물론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 루마니아 마라무레슈의 공동묘지 . 목각에 채색을 해 사자의 직업과 생활상을 살피게 한 독특한 공원묘지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경기인터넷뉴스

 

 

또한, 프랑스 페르 라레즈(Père Lachaise) 묘지공원은 단순한 공동 묘지가 아닌 파리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한 곳이다. 예술과 자연이 묘한 조화는 시적이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곳에는 쇼팽, 오스카 와일드, 로시니, 프루스트, 콜레트, 짐 모리슨. 이브 몽땅 등 유명한 인사들이 고요히 잠들어 있다.

 

망우묘지공원과 많이 닮았다. 망우공동묘지가 위 사례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 공원의 명칭은 물론 공원내 부대시설과 부속시설의 문고리는 물론 수도꼭지까지 바꾸어야한다.

 

망자의 조용한 공간을 새로운 관광대상물로 개발 또는 개발 또는 개척하여 관광객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생자를 위한 철저한 인프라와 초현대식 최첨단급 최고급 편이시설, 관광대상물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연구,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이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정확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망우묘지공원에서 바라본 중랑구     © 경기인터넷뉴스 DB

 

 

한국도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묘지에 대한 인식이나 가치체계가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음의 공간에서 양의 공간으로, 망자의 공간에서 생자의 공간으로 변신하는 망우묘지공원을 주목하고, 대변신을 받아들였을 때, 현대인의 새로운 인식과 가치체계를 수용하는 인문학적 지혜와 관광사업을 향한 의지가 중랑구청과 주민에게 주어질 때 우리나라 묘지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라라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망우묘지공원, 서울 둘레길 중 가장 빼어난 경관...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변신 중

 

네 번째 토론자는 시인이자 신현고 정종배 교사가 살아 있는 교육현장 망우묘지공원으로 나섰다.

 

201411월에 완전 개통된 서울 둘레길 175km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은 곳 중 망우묘지공원을 잇는 용마산·아차산 제2코스를 꼽고 있다. 또한 국립지리원에서는 서울에 두 곳에 있는 1등 삼각점 중 하나가 용마산 정상에 있다. 이는 40km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이 가장 좋은 곳이라 말할 수 있으며 망우묘지공원이 그 중에 포함 되어 있다.

 

경관도 경관이지만 망우묘지공원에 본인이 조사한 64명의 인사가 있다. “망우(忘憂)”는 태조 이성계와 연관이 깊다. 하지만 산업화시대를 거쳐 웰빙에 이르기까지 망우공원묘지를 찾을 여유가 없었다. 21세기 10년이 지나자 힐링의 시대가 되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제4토론자 신현고 정종배 교사     ©경기인터넷뉴스

 

 

 이제 차분히 이곳의 역사적 자취를 돌아보고 가꾸는 문화시대가 왔다. 이제 망우의 참뜻이 누어있는 이들의 역사관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이 찬란히 빛을 내기 시작했다. 이곳을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제안을 해본다.

 

첫째, 방과후 수업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등학교 자유학년제 진로탐색의 교육현장으로 활용하자. 이는 학생들이 이곳의 교육적자원이 될 사자의 문학, 역사, 체육, 음악, 미술, 서예, 탁본 등 체험활동과 묘역관리 봉사활동으로 확산한다면 충분한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둘째, 현재 각자도생(各自圖生) 형식으로 실시하는 교육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다. 서울시와 중랑구청의 관심과 체계적인 기획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을 한다면 지역의 열의와 능력으로 그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

 

셋째, 축제와 학술제를 정기적으로 열어 붐을 일으켜야 한다. 망우묘지공원은 매우 독특한 공간임에 틀림이 없다. 이곳의 역사인물을 중심으로 한 학술제,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예술제(문학제, 미술제, 음악제, 영화제), 이들을 기리는 추모제, 생태축제 등을 정기적으로 엶으로 청소년들의 진로와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넷째, 국제청소년교류의 장으로 만들자. 이곳에는 아사카와 다쿠미라는 한국의 산과 민예를 사랑한 이의 묘가 있다. 그를 통해 일본의 청리은하숙과 교류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한국의 근대문화를 연구하는 외국학술단체를 통해 청소년 국제교류의 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아사카와 다쿠미를 기념하는 한일청소년 교류를 목적으로 한 청리은하숙 2016년 수료식. 아사카와 다쿠미 묘역     © 경기인터넷뉴스 DB

 

 

-마지막 남은 쟁점, 어떻게 풀 것인가...글쓴이 생각

 

글쓴이 또한 망우묘지공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연재를 했거나 이곳에서 진행되는 일들을 기사화하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토론을 함께하면서 마지막 남은 몇 가지 의문점을 던져본다. 앞으로 중랑구와 시민단체는 지혜롭게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망우리는 조선시대부터 쓰던 지명이다. 이번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망우묘지공원의 새 명칭공모를 실시했다. 600여가지 제안 중 몇 차례 논의를 거쳐 망우문화역사공원망우리문화역사공원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가 들어가고 안 들어 는 것은 지역역사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주었으면 한다 

 

 

▲ 망우묘지공원 전=ㅇ택토론회...망우리묘역을 찾아 인문학답사팀.   박인환 묘역  © 경기인터넷뉴스 DB

 

 

둘째, 2030년이면 망우묘지공원은 묘지공원으로서의 역할이 끝난다. 이제 132개월 후 이곳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하고 개척할 것인가를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많은 묘역이 개장(開葬)이 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이곳의 유명인사들의 묘역은 어떤 방식으로 유지 할 것인가를 크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와 토론자의 여러 제안 중 받아들일 것을 숙지하고, 향후 방안에 대한 TF를 구성해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셋째, 망우묘지공원의 중랑구와 인접한 구리시와 공동으로 돼있다. 비록 묘역의 소유는 서울시라 하더라도 종합계획을 수립을 할 때 중랑구 독자로 갈지, 아님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가야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 망우묘지공원 정책토론회...만해묘역을 찾아 학습하는 답사팀  © 경기인터넷뉴스 DB

 

 

예컨데 한용운 선생의 묘역이 등록문화재 제519호로 등록될 때 문화재청에서는 그의 묘역이 서울시 소유인줄 알고 서울시에 공문을 보냈으나, 묘역이 구리시 소유라 결국 구리시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을 한 사례가 있다. 문화재 소유지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산 84-2-0 으로 돼있다. 소유자는 산림청이다 

 

넷째, 망우리 공원은 2015년 서울시가 지정하는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선정됐지만 한용운의 묘를 제외한 역사 인물들의 묘역은 문화재 지위가 없어 유족 또는 기념 단체가 직접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아무튼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 공모한 이곳의 새이름이 망우문화역사공원이던 망우리문화역사공원이던 대상이 있어야 더 빛나는 법. 최소한 이념적으로 문제가 없는 인사들을 문화재로 등록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글을 마치며

 

글쓴이는 망우리공원에서 가까운 곳에서 태어났고, 학창시절을 이 고개를 넘나들며 마쳤다. 그만큼 망우리공원과 망우리고개는 추억이 깃든 곳이다. 청소년시절 담력테스트는 물론 방위시절 일주일에 한번 집체교육을 받으면 이곳 4.3km를 웃통을 벗고 달렸다. 그리고 구지옛생활연구소라는 개인연구소를 개설해 수없이 이곳을 답사했으며, 지역신문에 문화예술인을 연재하기도 했다. 

 

망우리공원을 세상에 알린 그와 나 사이를 걷다의 저자 김영식 작가는 사잇길, 서울시는 사색의 공원에 이어 시류에 합류해 둘레길, 구리시도 역시 '둘레길'로 부른다. 이러다보니 명칭 또한 혼란을 부축인다. 구리시에서는 이곳을 망우산, 망우리고개, 망우리공동묘지라 부른다. 중랑구 역시 그렇게 부르는 이가 많다. 

 

지명을 떠나 연보비가 있는 인사의 묘역은 물론 장삼이사의 묘역도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를 오가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보고임에는 틀림이 없는 곳이다. 함께 길이 남기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이 보고를 인문학적, 경제학적으로 접근한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시의회 김동률 의원실과 ()중랑문화연구소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본고는 토론회장의 기자메모와 당일 배부된 책자에서 내용을 발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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